저번 주에 몇명 분들에게 인사 드린 박사과정 신입생 강형길 이라고 합니다.

주일 예배 새 교우 소개에 얼굴을 내밀어야 하는데, 예배 후 다과와 식사시간에만 인사를 하게 되는군요. 죄송합니다.

이 글을 적게 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혹 교우님들 집에 굴러 다니는 가구나 책상이 있으면 저가 구입할려고 해서 입니다. 물론 주신다고 해도 굳이 사양하지는 않겠습니다. 쩝....

저가 9월 1일에 성당 다니는 한국학생과 함께 살 집에 이사를 하였는데, 집이 너무 헤~엥하군요. 박스위에서 근성있게 룸메와 식사를 하고, 푹신한 카페트 위에 이불을 깔고 자니 불편한 점은 없지만, 혹 교우님들 집에 불편한 짐들이 있으면 덜어 드리고자 합니다.

책상, 의자, 식탁, 자전거, 커피 테이블 기타 등등 처리하고 싶으신 물건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만 주십시요. 바로 달려 가겠습니다. 처음 이곳에 오실 때를 생각하시면, 저가 무엇이 필요한지 쉽게 짐작하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모든게 부족하지요....

저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가 겉보기에는 딱 신앙심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학위를 마칠 때 까지 꼭 교회를 열심히 다닐 생각이니, 또한 긴 시간을 두고 저에게 선의를 베푸신 분들에게 보답할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저의 전화번호는 979-255-7721, Email address는 kangx110@umn.edu 입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