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관점은 어떨까요?
인생은 미완성, 인생은 바람과 같다, 인생은 경주와 같다, 인생은 苦 다...
사람마다 인생, 자신의 삶을 바라보는 시각과 생각이 있습니다. 어떻게 삶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자신의 삶의 수준과 가치가 정해지며, 그러한 자신의 기준에 맞추어 사람은 변하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보시는 관점은 어떨까요? 어떻게 보실까요? 텍사스로 오는 비행기에서 읽은 5-6장의 내용입니다.

이 세상은 하나님의 끝없는 테스트 입니다.
많은 믿음의 선배들이 하나님의 테스트에 잘 통과하기도 하고 그렇지 못하기도 하였습니다. 아브라함, 요셉, 다윗, 예수님...모두 하나님의 테스트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테스트를 통하여, 우리들을 지켜보십니다. 세심한 관심과 관찰을 원하십니다. 하나님께 메달리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원하십니다. 이러한 테스트를 통하여 이 세상의 삶과 이 후의 삶을 질이 결정되는 듯 합니다.

이 세상의 삶은 신뢰(trust)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우리 인간들에게 맞기셨습니다. 잘 관리하라고, 나의 삶, 시간, 재능, 돈, 관계...모두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맡기신 것들입니다. 우리는 그러한 것들이 나의 힘으로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에게 믿고 부탁하신 것으로 알고, 잘 관리하여야 합니다. 더 많은 것을 받은 이들에게 더 많은 결과들을 찾으신다고 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청지기로 살아가는 삶을 하나님에 대한 신뢰의 삶으로 이야기합니다.

이땅에서의 삶은 일시적인 일(assignment)입니다. 이 삶의 결과에 따라 이후의 삶의 방향과 질이 결정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짧은 인생을 숙제로 부여하셨습니다. 이 숙제를 하나님의 의도하신 출제의도에 맞추어 잘 해결해나아가면, 그 결과는 하나님의 기쁨이며, 나 또한 천국잔치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모든 인간은 영원한 삶을 추구하도록 창조되었습니다.  이땅에서의 나그네의 삶에 너무 집착하지 마세요. 그러할 수록 하나님께선 그런 삶을 막으십니다. 장차 누릴 천국에서의 삶의 일시적인 모형에 불과한 이 땅에서의 행복과 유혹들로 인하여 더 큰 미래를 보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어머니 뱃속에 있는 아이는 바깥세상을 모르기 때문에 나오기 싫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첫 출산에서 그 큰 울음을 터뜨리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 아이가 출산을 거부한다면, 어머니 뱃속에서 죽을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이 땅에서의 삶도 일시적인 삶입니다. 이후의 삶을, 죽음 이후의 삶을 알 수 없다고 해서, 무시하고 거부하며, 현재의 삶에만 안위한다면, 영원한 죽음을 자초하는 꼴과 같습니다.

계속 읽다보니 느끼는 것인데, 관점의 변화....즉, 하나님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보다 중요한 것을 보고, 보다 중요한 목적을 깨닫고, 보다 중요한 삶을 준비하는 것이....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원하는 것 같습니다.

전, 지금 텍사스 선배형네 집에 있습니다. 오스틴에서 은아누나를 보고, 텍사스 A&M이 있는 College station에 와 있습니다. 오늘은 또 휴스턴에 가보았습니다. 남부 최대의 휴양지인 ....(이름이 생각안남) 끝없는 바닷가도 걸어보았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참 많은 곳을 돌아다녔습니다. 물론 자세한 관광을 한것은 아니지만, 나그네의 모습을 꺠닫게 됩니다. 스쳐지나가는 풍경들, 건물들, 석양과 물결과 사람들..내가 그곳에 머문다면 또 다른 경험과 느낌과 삶을 살아갈 수 있겠지만, 나그네이기에 다시 떠나야 하는...하지만 깊은 나눔과 욕심이 없었기에 좋은 추억을 만들고 쉽게 떠날 수 있었습니다. 주어진 환경과 처지에 감사하며, 그 순간을 즐기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또 다른 곳으로 옮기시면, 그 자리를 털고 일어나서 또 다른 곳으로 떠나는 것, 나그네의 삶 또한 하나님의 인도라 생각됩니다. 하나님의 인도에는 더 큰 축복이 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