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파트를 시작하면서...\“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예수님이랑 나랑 붙어있는 한몸이다라는 얘기.. 감히 내가 예수님께 같은 곳에 붙어있을 수 있는가..하는 생각도 들지만... 머..기본적인 생각은 조아조아다...^^ 내가 포도나무인 예수님에게 붙어 있다는 사실은 나에게 참.. 안전감을 주는 것 같다.. 나의 소속이 어디인가 하는 것에 대한... 대답~~

오늘 읽은 하나님의 가족으로 창조되었다는 얘기.. 중에서 나에게 도전/의문이 되는 것은 하나님과 나와 일대일인 가족 관계도 성립되지만..동시에 나와 다른 믿는 자들과의 관계에 대한 부분이다... 나에게 아직은 다 풀리지 않는 어려운 부분 중에 하나다.. 관계에 대한 것들.. 우리가 영적 가족(.spiritual family)라면.. 과연 그 범위가 어디까지 인가 이다... 이론상(?)으로 모든 믿는 자들이 나에게는 가족이어야 하는 거다.. 아버지가 한분이니까... 그러나 과연 어느 정도의 closeness가 있는가 하는 데에 의문이 생긴다.. 하나님은 나에게 어느 정도의 친밀감을 어느 정도의 범위의 가족에게까지 갖길 원하시는 걸까... 나에게 그런 사랑의 관계를 수많은 사람들과 동일하게(혹은 비슷한 강도로) 지속시켜 나갈 수 있는 그런 양의 사랑, 혹은capacity가 존재하기나 하는 걸까... 나의 의문이다...하나님이 주신다 하지만 여전히 자신이 없다...

또한 믿지 않은 자들과의 관계는 어떠한가? 비신자들은 나와 같지 않은.. 다른 사람으로.. 가족 안에 속할 수 없는 사람들도 치부해버리는 것이 옳은 일일까? 혹은 prospective member of the family로 생각하고 대하는 것이 옳은 일일까? 예수의 사랑을 전하는 자들은.. 어쩌면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을 가족으로 생각하고 대해야 하는 건 아닐까? 아마 예수님이시라면 그렇케 하셨을 꺼 같긴 하다... 난 그렇케 할 수 있을까? 먼저, 난 그런 관계의 사람이길 원하나? 가족이라는 건 사랑의 관계이기 때문에.. 어쩌면 더 책임이 있는 관계인 것 같다... 어떻하면 내가 commitment를 가지고 사람들을 대할 수 있을까? 내가 갖고 있는 사랑이 될까? 난 별루 사랑이 많은 사람같지 않은데.. 에고고....

항상..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의심으로 끝나는 것 같다.. 주님이 나에게 원하시는 것은 이러저러 한 것이라고 알게는 되는 것 같은데...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의심에서, 질문에서 많이 그치고 마는 것 같다.. 예수님은 분명히 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자주 부르는 찬양가사가 생각난다..
\“할 수 있다 하신 이는 나의 능력 주 하나님
의심말라 하시고 물결 위를 걸라 하시네..
할 수 있다 하신 주.. 할 수 있다 하신 주..
믿음만이.. 믿음만이 능력이라 하시네
믿음만이 믿음만이 능력이라 하시네”.

믿음을 달라고 기도해야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