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장](pp71-94)

드디어,,, 우주론적 논쟁!!!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세기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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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 3. In the Beginning There Was a Great SURGE

아인쉬타인의 일반상대성 이론이 사실이라면 우주는 영원하지 않고 시작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아인쉬타인은 훗날 자신의 이 발견을 ‘Irritating discovery’라 불렀는데, 그 이유는 자신의 발견이 자신의 범신론적 믿음에 잘 부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우주가 (하나님의 창조가 아니라) 스스로 존재하길 원했다. 이후 천문학자 William de Sitter는 일반상대성 이론이 (우주의 시작 뿐만 아니라) 확장되는 우주를 필요로 하고 있음을 발견했는데, 곧 과학자들은 은하계들이 우리로부터 멀리 움직이고 있음을 의미하는 \“적색 변이 Red Shift” 를 발견하였다. 아인쉬타인은 하나님이 아닌 범신론적 신을 믿었을지라도 그의 과학적 발견들은 범신론적 신보다 성경에서 말하는 신에 더 잘 부합함을 인정했다.

1. 우주론적 논쟁: 무신론자를 위한 끝 의 시작
우주론적 논쟁은 우주의 시작을 다루는 논쟁이다. 만약 이 우주가 시작을 갖는다면 우주는 원인(Cause)를 갖는다. 논의의 논리적 형식은 다음과 같다:
1. 시작이 있는 모든 것은 원인을 갖는다.
2. 우주는 시작이 있다.
3. 따라서, 우주는 원인을 갖는다.
2장에서 살펴보았듯이 결론이 참이려면 논리적으로 타당하며, 전제들이 참이어야 한다. 위 논쟁의 논리적 형식은 타당하다. 그러면 전제들이 참인가?
전제 1은 과학의 기본 원리인 인과율(Law of Causality)를 의미한다. 과학은 원인에 대한 탐구이다. 사실, 인과율을 거부하는 것은 합리성을 거부하는 것이다. 즉, 인과율은 이미 잘 확립되어 있고 거부할 수 없기 때문에 전제 1은 참이다. 전제 2는 참인가? 아인쉬타인이 등장하기 전까지 무신론자들은 우주가 영원하다는 믿음에 스스로 만족하고 있었으므로, 우주의 원인 같은 것은 필요하지 않았다. 그러나 아인쉬타인의 등장 뿐만 아니라, 우주는 시작이 있음을 말해주는 \“Big Bang” 의 발견까지 일련의 과학적 발견들은 무신론자들의 입지를 더욱 곤란하게 만들고 있다.


2. S.U.R.G.E: 다섯 가지 과학적 증거

첫번째, S: The Second Law of Thermodynamics (열역학 제2법칙)
우주의 에너지 양은 유한하지만, 사용 가능한 에너지의 양은 줄어든다. 이는 엔트로피 법칙이라고도 불린다. (이는 우주가 영원하다 혹은 순환한다는 믿음보다는,우주는 시작을 가지고 점점 끝을 향해 가고 있다는 성경적 입장에 더 잘 부합한다). 어떤 회의론자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모든 법칙은 예외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제 그의 주장 또한 Self defeating 명제임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 모든 법칙은 예외를 가지고 있다는 그 법칙도 예외를 가집니까?)

두번째: U The Universe is expanding (우주는 확장 중).
팽창되는 우주가 무슨 말인지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주는 빈 공간 속으로 팽창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우주 자체가 팽창하고 있다 (이는 우주가 영원하다는 믿음보다, 우주가 시작을 갖는다는 성경적 입장에 더 잘 부합한다). 빅뱅 전에는 공간이라는 것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 사실 엄밀히 말해 빅뱅 \“이전”은 존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빅뱅 때까지 시간이 존재하지 않았고, \“이전befores” 은 \“시간”이 없이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무 Nothing” 라는 것은 무엇인가? 아리스토텔레스가 \“Nothing” 을 잘 정의해 놓았는데, 그에 의하면 \“Nothing” 이란 \“바위가 꾸는 꿈” 이라 정의했다. 무신론자가 되려면 이 우주는 Nothing으로부터 뿐만 아니라 , Nothing에 \“의해” 출현했다고 믿어야만 한다.

세번째: R Radiation from the Big Bang (빅뱅으로부터의 복사)
Penzias and Wilson은 빅뱅으로부터 \“afterglow” 를 발견했고 이 발견으로 노벨상을 받았다. 이는 우주배경복사 (The cosmic background radiation) 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빅뱅의 대폭발로부터 생겨난 빛이자 열이다. 이 빛은 오늘날까지 감지된다. 사실, 우주배경복사의 발견으로 인해 우주가 안정 상태에 있다는 일말의 희망도 다 사라졌다. 원래 이 발견자들은 우주는 정지 상태에 있음을 믿었던 과학자들이었으나, 많은 과학적 증거들로 인해 그들의 관점은 점점 성경에서 말하는 방향으로 변하게 되었다. Wilson은 이렇게 말한다. 만약 당신이 종교적이라면, 창세기보다 더 나은 우주의 기원에 대한 이론은 생각할 수 없다.

네번째: G  Great Galaxy Seeds.
만약 빅뱅이 실제 일어났다면, 과학자들은Penzias and Wilson가 발견한 우주배경복사의 온도에서 약간의 잔물결(ripples)이 나타나야 한다고 추정했다. 1989년NASA는 우주에서 이러한 온도 잔결을 탐지하기 위해 COBE라 불리는 위성을 발사했고, 1992년 이 위성은 과학자들의 예상보다 훨씬 정확한 온도 잔결을 발견하였다. 이는 창조자의 지문Finger prints of the maker로 불린다.

다섯번째: E  Einstein’s 일반상대성 이론
일반상대성 이론은 우주가 시작을 갖는다는 과학적 증거 중 하나이다. 이 이론은 시간, 공간, 물질의 절대적 시작을 말한다. 또한 시간, 공간, 물질은 상호 관련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공간이나 물질 없이 시간만 존재할 수는 없다. 시간, 공간, 물질은 한 점에서 빅뱅과 함께 동시에 시작되었다. 즉, 빅뱅 이전에는 자연이나 자연 법칙 같은 것은 없었다. 원인이 결과 다음에 있을 수 없으므로, 자연 힘 (Natural forces)으로 빅뱅의 원인을 설명할 수는 없다. 따라서 빅뱅을 일으킨 힘은 자연 바깥의 무엇, 즉 초자연적인 무엇이 존재해야 한다 (이는 정확히 창세기의 주장과 부합한다).


3. 이에 대한 무신론자들의 이론
그럼 이와 같은 과학적 증거들에 대해 무신론자들의 그럴듯한 다른 이론들을 가지고 있는가? 없다. 다만, 그들은 과학적 증거를 무시한 다른 이론들을 들고 나타나는데, 모든 이론들이 치명적 허점들을 가지고 있다.

(1) The Cosmic Rebound Theory: 이 이론은 우주가 확장과 수축을 영원히 반복한다고 말한다. 이 이론의 허점들 중 몇 가지를 추려 보면, 첫째, 무엇보다도 증거가 없다. 빅뱅이 무한히 반복되어 일어났다는 증거가 있는가 (Big Bang, Bang, Bang, Bang…). 둘째, 우주에는 모든 것을 다시 뒤로 돌이킬 만큼의 충분한 물질이 존재하지는 않는다. 세째, 정말 (다 양보해서), 빅뱅이 무한히 반복되고 있고, 충분한 양의 물질이 이 우주에 존재한다고 해도, 이는 제 2 열역학 법칙과 모순된다.

(2) Uncertainty Theory: 어떤 과학자들은 과학의 첫번째 전제인 \“인과율Law of Causality” 을 의심한다. 이러한 의심은 스스로를 과학의 챔피언이라 자부하는 무신론자들에게 매우 위험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 과학은 원인에 대한 탐구인데, 인과율을 파괴하는 것은 과학 자체를 파괴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무신론자들은 양자 물리를 인용하면서, 특별히 하이젠비르크의 불확정성 원리에 기대어, 인과율에 의심을 돌을 던진다. 이 이론은subatomic 입자들의 위치와 속도를 동시에 예측할 수 없다는 양자 물리학에 안도한다. 즉, subatomic 입자의 세계에서 인과율이 필연적이지 않다면, 전체 우주에서도 인과율은 필연적이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 시도는 실패인데, 그 이유는 그들이 ‘인과율’ 과 ‘예측가능성’ 을 혼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이젠베르그의 불확정성 원리는 입자 운동의 원인이 없음을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그들의 위치와 속도를 주어진 시간에서 동시에 예측할 수 없음을 말하고 있는 것일 뿐이다.

우리는 기독교인 과학자들이 성경적 믿음을 갖는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종종 간과되는 사실은 무신론자 및 범신론적 과학자들도 모두 유신론적 믿음을 갖는다는 것이다. 과학적 증거들은 시간, 공간, 물질이 빅뱅의 시점에서 동시에 창조되었음을 보여 주며, 이를 통한 타당한 과학적 결론은 우주의 시작은 시간, 공간, 물질 밖의 어떤 것에 원인이 있다는 것이다. 만약 어떤 과학자가 이를 받아들이기를 그냥 거절한다면, 이는 정말 증거가 아니라 의지의 문제이다.


4. 그럼, 하나님은 누가 만들었는가?

이상에서 언급한 우주의 시작에 대한 증거들의 견지에서 보면, 우주를 시작한 자는 공간-시간 우주의 밖에 존재해야 한다. 하나님을 바로 우주의 제작자로 제안하면, 무신론자들은 오래 묵은 질문 하나를 바로 끄집어 낸다: 그러면 하나님은 누가 만들었는가? 만약 모든 것이 원인을 필요로 한다면 하나님을 존재하게 만든 이유도 있어야 한다. 우리가 살펴본 것처럼, 인과율의 법칙은 과학의 기본 법칙이다. 누가 하나님을 만들었는가 하는 질문은 우리가 인과율을 얼마나 진지하게 다루고 있는가를 보여준다.

그러나 무신론자의 이 질문은 인과율을 오해한 것이다. 인과율은 모든 것이 원인을 필요로 함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Everything needs a cause?). 인과율은 존재하게 된 모든 것이 원인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말한다 (Everything that comes to be need a cause). 하나님은 존재하게 된 것이 아니었다 (God did not come to be). 하나님은 시작을 갖는 분이 아니다 ( ‘시작’이라는 개념은 ‘시간’ 이 존재해야만 의미가 있는 개념이다. 하나님이 시간을 만드셨다면 하나님에게 시작을 요구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사실 우리는 하나님이 시간을 만들기 이전의 세계가 어떠한 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따라서 그는 원인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무신론자들은 이렇게 물어볼 수 있다. 만약 네가 영원한 신을 가질 수 있다면, 나는 영원한 우주를 가질 수 있지 않은가? 그렇다. 이 주장은 논리적으로 타당하다. 그러나 무신론자들의 문제는 우주가 영원할 수 있다는 것이 논리적으로 타당한 반면, 발견되는 과학적 증거들에 비추어볼 때 실제적으로는 불가능해 보인다는 점이다. 넘쳐나는 증거들에 따르면, 우주는 시작을 가지며, 따라서 우주 밖의 어떤 다른 것에 의한 원인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과학적 증거들 만을 통해, 우주의 원인 (First Cause)은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가짐을 추론할 수 있다. (1) 스스로 존재해야하며, 시간/공간/물질을 초월하므로 무한한 존재이다. (2) 무로부터 전체 우주를 창조했으므로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전능하다. (3) 최고의 정확도로 우주를 디자인했으므로, 최고의 지성이다. (4) 무의 상태를 시간-공간-물질 세계로 전환하기로 ‘선택’ 하셨으므로 인격적Personal이다.

\“무Nothing가 어떤 것을 무Nothing로부터 창조했다” vs. \“누군가 어떤 것을 무Nothing로부터 창조했다”

어느 관점이 과학적 발견과 증거들에 더 부합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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