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책 _ 1장 요약]

크리스챤으로 산다는 것은 너무나, 너무나 멋진 일입니다. :)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로마서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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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 1. Can We Handle the Truth? (pp33-50)

[요한복음 18:37-38]
빌라도: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예수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태어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려 함이로라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음성을 듣느니라
빌라도: 진리가 무엇이냐? What Is Truth?

우리는 현대의 지식인들이 흔히 말하는‘진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것은 상대적이다, 절대적인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은 의견의 문제이다, 너는 남을 판단해서는 안된다, 종교는 사실이 아니라 신앙에 대한 것이다’ 와 같은 자멸적인(self defeating) 진리 주장을 맹목적으로 받아들인다. 우리는 거의 대부분의 일상에서는 진리를 요구하지만, 유독 도덕과 종교의 영역에만 오면 진리를 포기한다. 진리에 대한 문화적 정신분열증을 풀기 위해선, 다음 네 가지 질문을 다루어야 한다. (1) 진리한 무엇인가; (2) 진리는 알려질 수 있는가; (3) 하나님에 대한 진리가 알려질 수 있는가; (4) 그래서 뭐 어쨌단 말인가. 누가 진리 따위에 신경쓴단 말인가. (1장에서는 질문 1과 2를 다룬다)

(1) 진리란 무엇인가?
진리는 다음과 같이 정의된다: \“telling it like it is” 혹은 \“that which corresponds to its object” 혹은 \“that which describes an actual state of affairs”. 만약 어떤 것이 ‘참 Truth’ 이라면, 그것은 모든 사람에게, 모든 시간 대에, 모든 장소에서 참이다. 즉, 모든 진리 주장은 절대적이고 제한적이고 배타적이다. 우리는 너무나 종종 \“기독교인은 기독교는 진리이고 이와 반대되는 것은 거짓이라고 믿는 매우 편협한 마음의 소유자들이다” 라는 말을 듣는다. 정말 그러한가?

진리가 무엇인지 이해하기 위해 알아야 할, ‘진리에 대한 진리들’ 이 있다.
첫째, 진리는 발견되는 것이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중력은 뉴튼 이전부터 존재했었다.
둘째, 진리는 문화를 초월한다. 즉 2+2=4는 어제나 오늘이나 어디에서나 누구에게나 참이다.
세째, 진리는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진리에 대한 믿음은 변할 수 있다. 지구는 둥글지만 예전에는 편평하다고 믿었다.
네째, 믿음이 사실을 변화시킬 수는 없다.
다섯째, 진리는 태도에 영향 받지 않는다. 매우 겸손한 사람이 거짓말을 해도 그의 겸손함 때문에 그의 선언이 참이 되지는 않는다.
여섯째, 모든 진리는 절대 진리이다.

이 시대의 특징 중 하나는 자멸적인 (self-defeating) 명제들이 생산되고 의심없이 시대 정신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어떻게 자멸적인 선언들을 구별해 내고 논박하는가? 일단 우리가 자멸적인 선언들을 탐지해내는 능력을 갖게 되면, 진리에 대한 방어자로서 두려움이 없어지게 된다. 자멸적인 주장의 예들을 살펴 보자 (예2~6: 상대론자, 포스트 모더니스트, 다원주의자, 회의주의자 들의 대표적 주장들)

[자멸 예1]\“나는 한국말을 한 마디도 못해” (그럼 지금 하는 말은 어느 나라 말? 자폭!)
[자멸 예 2] \“진리 같은 것은 없어”(그럼 이 주장은 진리인가 아닌가? 자폭!)
[자멸 예3]\“모든 진리는 상대적이야” (지금 이 주장도 상대적 진리? 자폭!)
[자멸 예 4] \“절대적인 것은 존재하지 않아” (이 주장은 절대적인 주장이 아니란 말인가. 자폭!)
[자멸 예 5] \“절대적으로 옳은 것이나 틀린 것은 없다” (이 주장은 절대적으로 옳은가 틀린가.자폭!)
[자멸 예 6] \“나는 어떠한 것도 확실히 알 수는 없다” (어떠한 것도 확실히 알 수 없다는 사실은 어떻게 아는가. 자폭!)

이상과 같이 자멸적인 주장들은 진리가 아님을 알 수 있다. 만약 정말 진리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왜 우리는 어떤 것을 배우려고 노력하는가? 우리가 학생들에게
\“절대적으로 옳은 것이나 틀린 것은 없다" 고 가르칠 때, 왜 어떤 학생이 총기 난사를 하거나 젊은 여성이 자신의 아기를 쓰레기통에 버리면 경악하는가?

(2) 진리는 알려질 수 있는가? Knock, Knock…
회의주의자들은 ‘우리가 어떤 것도 확실히 알 수는 없다’는 입장을 취하지만 이도 마찬가지로 자멸적인 입장이다. 회의주의자들은 모든 것을 의심할 수는 없다. 즉, 회의주의 자체까지 의심할 수는 없다. 회의주의자들은 진리는 알려질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진리는 알려질 수 없다는 자신들의 관점은 진리라고 생각한다. 즉, 완벽한 불가지론과 회의주의는 그 자체가 자멸적인 입장이다.

(3) 진리와 관용Truth vs. Tolerance
모든 종교가 동시에 참일 수 있는가? 사실 각 종교는 반대의 내용을 가르치는 경우가 많다. 간단한 예로 기독교, 이슬람, 유대교는 이 세상이 시작과 끝이 있다고 말하나, 힌두교나 대부분의 뉴에이지에 의하면 세상은 무한히 순환한다. 대부분의 힌두교인들은 악이 완벽한 허상이라 믿는다. 기독교는 구원이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라고 가르치는 반면, 많은 종교들은 좋은 행위로 구원받는다고 가르친다. 모순적인 신념이 동시에 참일 수는 없다. 어떤 종교들이 모순되는 것을 믿는다면, 모든 종교가 다 옳을 수는 없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관용적이므로’ 어떤 종교적 믿음이 틀렸다고 말하지 않는다. 현대 사회에서 '관용'은 모든 믿음을 참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종교적 맥락에서 이는 종교다원주의로 알려져 있다. 관용이 종교다원주의로 정의될 때 발생하는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우리는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을 존중해야 한다. 그러나 이것이 모든 종교가 참이라는 생각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둘째, 현대인들에게는 \“다른 사람의 종교를 물어봐서는 안된다” 는 생각이 퍼져 있다. 그러나 이는 그 자체로 종교다원주의자들의 믿음이다. 이 다원주의자들의 믿음은 기독교인이나 무슬림의 입장에서는 정말 편협하고 배타적인 주장이 된다.
세째, 종교적 믿음을 물어보는 것을 금지하는 것은 하나의 ‘절대적인’ 도덕적 입장이다. 왜 물어보면 안 되는가? 그렇게 하는 것이 비도덕적인가? 만약 그렇다면, 그러한 금지의 기준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누구의 기준인가? 종교적 질문은 하면 안된다는 다원주의자들의 믿음을 뒷받침하는 합당한 이유들이 있는가, 아니면 단지 개인적인 의견일 뿐인가? 정말 아이러니하게, 관용의 변호인들인 다원주의자들은 이 문제 만큼은 정말 ‘관용적’ 이지 않다. 그들은 단지, 그들에게 동의하는 자들에게만 관용적이다.

네째, 성경은 올바른 믿음을 가졌는 지 분별하기 위해 종교적 믿음을 물어보라고 가르친다.
[요한 1서 4:1]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
[갈라디아서 1:7-8]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교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려 함이라
[고린도후서 11:13] 그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속이는 일꾼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 / 이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니라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다섯째,\“다른 사람의 믿음을 판단하지 말라”는 다원주의자들의 주장 또한 자멸적 주장이다. 즉, \“You ought not to judge”는 그것 자체가 하나의 Judgment다. 다원주의자들은 마태복음의 예수님의 말씀을 잘못 해석한다. 예수님은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내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는 위선적인 판단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것이다.

여섯째, 그럼 다원주의자들은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의 믿음도 참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가?

우리가 타인의 모든 믿음이 참이라 받아 들이면서 조용히 침묵한다면, 그것은 아마도 사랑이 없는 행동일 것이다. 왜 그것이 사랑이 없는 행동인가? 만약, 만약, 기독교가 옳다면, 기독교와 모순되는 믿음이 참이라고 말하는 것은 정말 사랑이 없는 행동 아닌가. 우리는 타인의 믿음을 존중해야 하지만, 당신이 진정으로 상대방을 사랑하고 존중한다면, 그들에게 무엇이 진리인지 말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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